앞서 나는 정말 화가 나는 일들은 청원한다고 썼는데,
육아로 인해 세상살이 못 접하다가 아는 지인이 말해준 소식이었다.
16개월 너무 이쁜 정인이라는 아기.
사람같지 않은 인간 쓰레기들한테 입양되어 빛 한 번 못 펼쳐보고..
학대 속에서 죽어갔다.
그리고 나는 경찰들을 신뢰하지 않고, 솔직히 말하면 정말 싫어한다.
나는 왜인지 모르게 성추행같은 일에 자주 휘말렸고, 신고해도 아무런 것 없이 돌아오는 말은
"그 때 일이 일어나면 신고했어야죠."
"어쨋든 지금 무서운거지 일이 일어난 건 아니잖아요."
라는 말들.
이런 경찰들이 결국 계속되는 신고에도 이를 가볍게 여겨 한 생명을 구해내지 못했다고 한다.
몰랐으면 어쩔 수 없던거다. 사람은 모든 걸 알 수 없으니까.
하지만 알고도 넘어간 건 쓰레기인거다.
사람도 아닌 양부모, 그리고 이를 방관한 경찰들로 인해 작고 소중한 생명 하나가 꺼졌다.
나는 이 소식을 접하고 정말 많이 울었는데, 최근 출산으로 인해 그런지..
정인이가 웃는 사진을 봤는데 우리 아기와 정말 많이 닮았다.
그래서 눈물이 펑펑 났나보다. 저 잘 웃고 정말 예쁜 아기를.
차라리 입양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텐데.
정인이는 부검결과, 약 5톤 트럭에 깔린 것과 같은 장기 파열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정말 역겹다.
그리고 최근 인천 가좌동에 또 자폐, 장애우 어린이집 반에서 교사들이 아동학대 한 사실이 보도되었다.
내가 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맘카페에서 읽은 글인데, 너무 화가 났다.
하루가 멀다하게 일어나는 아동 학대들 제발 멈췄으면 한다.
생명이다. 작고 소중한 생명이다. 약한게 아니라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소중한 것들이다.
쓰레기 같이 커버린 그 시간들의 화풀이, 아이들과 약자에게 제발 더 가해지지 않았으면 한다.
청원은 끝났지만, 다시 한 번 관심 갖고 꼭 봐주셨으면 합니다.
www1.president.go.kr/petitions/594102
www1.president.go.kr/petitions/593967
입양아 사망사건/ 3번의 학대신고에도 아이를 사지로 몰고간 무능한경찰을 처벌해주시고, 아동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
www1.president.go.kr
16개월 입양아 학대살인사건 가해자부부의 신상공개와 살인죄 혐의 적용으로 아동학대의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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